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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1.3부동산 대책 이후 최근 진행한 무순위 청약 단지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온기가 감지되고 있어 분양시장 반등 신호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1·3대책을 발표하며 분양권 단기 양도세 완화, 전매제한 및 실거주 의무 등 규제를 풀면서 분양시장에도 반등의 기회가 다가오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분양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다주택자의 투자가 훨씬 쉬워져 발빠른 투자자들 위주로 미계약분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미계약분 27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549명의 신청자가 몰려 청약률 20.3대 1을 기록했으며, 경기 화성시 '신동탄 포레자이' 취소후 재공급 청약에서 일반공급 11세대에 441명이 몰려 40.1대 1의 청약률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거주지역,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바로 계약 가능한 무순위 청약과 선착순 계약은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또한 1.3부동산 대책으로 다주택자와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입주가 몇 년 남은 미계약 분양권에 대한 선점투자 관심이 늘고 있다."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도권 알짜 미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부 미계약 물량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중인 '포레나 평택화양'는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계약이 속속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 건설부문이 평택 화양지구에 공급중인 '포레나 평택화양'은 지역 내 우수한 입지와 더불어 합리적인 분양조건을 갖췄다는 평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의 전용 74㎡의 분양가는 3억대 후반으로 책정되었으며 1차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해 수분양자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

 

이 단지가 공급되는 평택 화양지구는 여의도 면적와 비슷한 279만여㎡ 부지에 수용 인구 5만여명에 달하며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은 물론 상업, 교육, 녹지, 문화 등 인프라 시설들이 계획되어 여느 신도시 못지않은 정주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단지는 초등학교, 중심상업지역, 대규모 공원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다(多)세권' 입지를 갖춰 평택 화양지구 내에서도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2024년 개통을 앞둔 서해선 안중역까지 이어지는 6차선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며, 서해선과 KTX 연결 계획도 추진중이다. 이 노선이 모두 완성될 시 서울 및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대형 호재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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